골드팟에 담긴 모로코 명품커피 바샤, 세가지 맛으로 음미

      2024.08.01 06:00   수정 : 2024.08.01 18:04기사원문
지난 7월 31일 서울 청담동. 이국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2층 공간이 커피 향으로 가득 메워졌다. 오렌지색과 블랙, 화이트 등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공간을 배경으로 전문 서버가 잔에 따라 준 시그니처 메뉴 1910에서는 산딸기 향이 느껴졌다. 향긋한 커피 냄새와 혀끝에 맴도는 다층적인 맛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이 1일 서울 청담동에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든 상품은 선물이 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과정에서 낙점된 브랜드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밖에서 단독으로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샤커피는 '커피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로, 국내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여행에 가면 반드시 사와야 할 대표적인 상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커피 종류만 200여 가지가 넘고, 개인별 취향에 맞게 원하는 추출 방식과 굵기로 매장에서 원두를 분쇄해주는 '맞춤형'이다.
이 매장은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룸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크루아상과 파운드케이크 등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류도 함께 선보인다.
50석이 마련된 2층 '커피룸'에서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브런치, 메인요리와 와인, 논알콜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준다.
골드팟에 담겨 나오는 커피는 본연의 맛 그대로, 또 휘핑크림인 상티이 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또 바닐라빈을 갈아 넣어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다채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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