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한복 패션쇼'.. 전세계인의 눈길 쏠렸다

      2024.08.02 08:57   수정 : 2024.08.02 08:57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 내부 정원에서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어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한국의 날’은 ‘알레 라 코레(Play the K, Allez la Corée)’라는 주제로 한국을 홍보하는 국제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국내외 스포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복 패션쇼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소녀가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다는 상상을을 토대로 ‘한 여름날 어린 소녀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과거부터 이어지는 파리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통해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영희 스타일리스트가 예술감독을 맡아 연출을 총괄했고 김영진, 김인자, 김지원, 김혜순, 송혜미, 유현화, 이혜순 등 국내 한복 디자이너 총 7인이 참여했다. 한복 디자이너들은 파리 현지에서 활동하는 모델 20인과 함께 관계, 계례(성년례), 혼례 등 한국 전통 의례 예복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한복을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려면 코리아하우스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K-콘텐츠 종합 홍보의 장인 ‘코리아하우스’에서 이번 한복 패션쇼를 통해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과 멋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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