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밸류업" 52주 신고가 쓴 NH투자證, 증권사 시가총액 1위
2024.08.02 08:25
수정 : 2024.08.02 2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힘입어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NH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1.94%) 오른 1만 4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다.
전일 NH투자증권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가총액 4.64조원(보통주 상장주식수 기준)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중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업계에선 NH투자증권이 상반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그간 보여준 높은 주주환원율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부간 협업 체계 강화와 리테일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지난 1월 24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NH투자증권 주가는 42%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을 압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