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물가 2%대 상승 3개월째.. 서민 가계 부담

      2024.08.02 12:04   수정 : 2024.08.02 12: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일과 기름값 오름세가 계속돼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1(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지난 5월(2.6%)부터 시작된 2%대의 상승률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3.0%, 9.7% 올랐다.

주요 품목으로는 배(131.1%), 사과(56.4%) 배추(25.7%) 올랐고, 복숭아(-26.7%), 바나나 (-30.1%) 등이 내렸다.

생활물가로는 경유(11.6%), 휘발유(8.5%)가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음식·숙박 등이 올라 2.6% 상승했고, 전기·가스·수도는 0.7% 올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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