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국내서도 본다

      2024.08.02 13:04   수정 : 2024.08.02 13:04기사원문
[런던=AP/뉴시스] 스트레이 키즈가 7월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페스티벌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대세 보이그룹과 걸그룹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와 '아이브(IVE)'의 미국 대형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가 국내 생중계된다.

K팝 업계에 따르면, 스트레이키즈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3일 오전 10시30분) 시카고 일리노이주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의 버드라이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는 작년에도 이 페스티벌에 나왔는데 헤드라이너는 아니었다. 이번엔 무려 헤드라이너로서 90분의 시간을 배정받았다.

아이브는 3일 오후 5시(한국시간4일 오전 7시) 티모바일 무대에서 공연한다.

'롤라팔루자' 측 배려로 이들 무대의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미국 지역은 플랫폼 '훌루(Hulu)'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미국 외 지역의 팬들은 스트레이키즈와 아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재 K팝 신을 대표하는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발매한 미니 9집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까지 다섯 개 연속을 해당 차트 정상에 올렸다.

[서울=뉴시스] 아이브.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여름 페스티벌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 같은 달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 주목 받았다. 이번 '롤라팔루자 시카고'로 올해 여름 음악축제 트리플 헤드라이너 기록을 쓴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대형 페스티벌의 첫 출연인 만큼 기존 음악방송 무대와는 상반되는 밴드 사운드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아이브는 별도의 프로모션 진행과 미국 정식 데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미주 6개 도시 투어를 성료했다. 지난 5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다.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열린다. 팝, 록 등 인기 있는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페스티벌로 매년 평균 170여 팀의 아티스트가 초청된다.
나흘간 총 40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축제를 즐긴다. 폴 매카트니,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등이 지난 무대에 섰다.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 외 호이저, 퓨처 & 메트로 부민, 멜라니 마르티네즈 등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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