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펜싱 사브르 女 단체, 세계 1위 프랑스를 꺾었다... 은메달 확보 쾌거

      2024.08.03 23:05   수정 : 2024.08.04 0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충격이다. 이곳은 프랑스다.

그리고 프랑스에는 여자 사브르 금메달과 은메달 선수가 속해있다. 사라 발저(세계랭킹 1위 및 은메달)와 마농 아피티 브뤼네(금메달)가 그들이다.


여기에 그랑 팔레 경기장은 프랑스의 홈 관중 응원이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프랑스는 펜싱의 종주국이다.

실제로 한국은 윤지수, 최세빈이 모두 프랑스 선수에게 패했다. 한국 선수 2명을 꺾은 프랑스 선수는 그대로 여세를 몰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무도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팀 랭킹 1위인 프랑스를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현재 팀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3시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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