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 방송 "난 이제 군인" 자학 개그
2024.08.04 13:06
수정 : 2024.08.04 13: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인 그리가 해병대 입대 전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찾는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에서 '갈매기 탐정단'은 지난 회에 이어 '결혼 6일 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를 쫓는다.
최근 녹화 당시 갈매기 탐정단은 마지막으로 아내가 사라진 동네의 모든 유흥주점을 돌아봤지만, 아내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업체 사장은 의뢰인의 이름을 듣자마자 대화를 거부하고 돌아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업체 사장은 "오히려 우리가 고소할 거다, 문제는 의뢰인에게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선사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아직 모른다. 계속 들어봐야 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업체 사장의 고백은 MC들을 경악게 했고, 베테랑 탐정인 이성민 팀장도 "탐정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듣는 단어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 사장과 의뢰인의 증언이 모두 다른 가운데, 업체 사장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해 상황은 반전을 맞이한다고. 과연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그리가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찾았다. 원조 '힙합 비둘기' 데프콘은 "그리 씨, 자기소개 랩으로 부탁드린다"는 너스레로 MC 그리를 환영했다. 이에 MC 그리는 "같은 업계끼리 그러면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데프콘은 "같은 업계라니, 저 개그맨이에요"라며 강한 부인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MC 그리는 "저는 이제 군인입니다"라며 곧 입대를 앞둔 현실에 자학 개그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