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이정하·조아람, '자작극' 밝혀 신하균 징계 막았다
2024.08.05 05:31
수정 : 2024.08.05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이정하와 조아람의 도움으로 징계 위기에서 벗어났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10회에서는 구한수(이정하 분)와 윤서진(조아람 분)이 신차일(신하균 분)의 징계를 막기 위해 외근을 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구한수는 신차일이 징계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야기에 윤서진과 직접 진실을 찾아 나섰다.
구한수는 이전에 감사실 앞에 찾아와 머뭇거리던 정 대리의 동료 직원을 불러 "사실을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망설이던 직원은 정 대리가 자작극을 꾸몄다는 것을 밝혔고, 이후 서희진(김지현 분)과의 인터뷰에서도 "정 대리님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돈이 급해서 얼떨결에 했다, 그리고 나서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고 자백했다.
동료 직원의 자백을 받아낸 서희진은 정 대리를 찾아갔다. 서희진은 정 대리에게 "신차일 팀장을 음해할 목적으로 거짓쇼를 하셨냐"고 물었고, 정 대리는 모르겠다는 듯 시치미를 뗐다. 뒤이어 자신의 자작극을 도운 동료 직원이 들어오자 정 대리는 당황하며 "너 뭐라고 한거냐"고 소리를 질렀고, 서희진은 정 대리에게 "정혜영 씨, 신차일 팀장을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진은 황세웅(정문성 분)에게 해당 사건에 관한 감사보고서를 올렸다. 신차일의 혐의가 없다는 보고서를 확인한 황세웅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날, 신차일은 회사로 복귀했다. 신차일은 구한수와 윤서진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두 분 얘기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뚝뚝한 신차일에게 듣는 감사 인사에 구한수는 놀라며 "방금 뭐라고 하셨냐"고 되물었고, 머쓱해진 신차일은 "감사, 준비나 하세요"라고 둘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