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7일 높이뛰기 예선서 첫 점프!

      2024.08.05 10:30   수정 : 2024.08.05 10:30기사원문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오는 7일 예선을 치르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우상혁은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미 오랜 시간 파리에 머물렀다.

지난달 14일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으로 들어가 3주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7일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오후 5시5분)에 시작한다. 예선에는 총 31명이 출전하는데, 상위 12명이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공동 12위가 나오면 결선 진출자는 늘어날 수 있다. 결선은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


한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우상혁은 2m29의 벽에 막혀 예선 탈락했다. 당시 그의 기록은 2m26이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m28을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 중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에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2m35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 최초의 이정표를 연속해서 세웠다.
개인 최고 2m36의 기록을 보유한 우상혁은 올해에는 2m33을 넘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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