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이정은 "천운에 가까운 현장…즐거움 드려 보람있었다"
2024.08.05 09:27
수정 : 2024.08.05 09: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정은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또 한 번 빛났다.
이정은은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 연출 이형민·최선민)에서 낮과 밤에 각각 50대와 20대로 변하는 여주인공의 낮 분량인 임순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표현력으로 호평받았다.
이정은은 이미진을 연기한 정은지와 말투부터 제스처까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정은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한장면 한장면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스태프분들과 협업한 현장이었는데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보람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대의 영혼에 걸 맞는 에너지를 위해 그간의 작품보다 더 많은 열정을 쏟았을 이정은은 "웃음기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데는 현장에서 참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방에 닿았을 거라 조심스럽게 짐작해 본다"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타고난 연기력에 변함없이 성실한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이정은은 이번에도 임순을 만나고 그 인물 자체가 되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20대 영혼을 가진 50대라는 제한된 표현 수단 속에서도 2024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2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4주 차 TV-OTT 드라마·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변화무쌍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정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이하 이정은과의 일문일답.
-많은 사랑을 속에 종영한 소감은.
▶한장면 한장면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스태프분들과 협업한 현장이었는데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보람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나.
▶모든 장면들이 다 기억에 남지만, 이 작품을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준 나의 멋진 동료들의 연기는 정말 못 잊을 것 같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촬영 분위기나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궁금하다.
▶상대 배우의 연기를 보는 순간이 참 즐겁기도 했고 에너지까지 충만해지는,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던 현장이었다. 배우로서는 천운에 가까운 현장이었다고 생각이 들 만큼 귀한 현장이었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갑작스럽게 나이를 먹게 된 20대 여성의 성장을 통해 지금의 소소한 행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또한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드라마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웃음이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데는 현장에서 참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안방에 닿았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짐작해 본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