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 다이빙대·해수풀장 '인기 만점'
2024.08.05 11:31
수정 : 2024.08.05 11:31기사원문
5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에 올해 추가 설치된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해수풀장이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여름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포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해수풀장은 다양한 놀이 시설이 없어 워터파크 등 실내 물놀이 시설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추가 설치됐다.
오리바위 다이빙대는 길이를 1m 연장하고 높이 약 2.4m, 수심 5.8m로 짜릿함을 느끼기 적합한 높이로 시설을 변경했다.
다이빙을 처음 시도하는 피서객들에게 수영 거리와 안전성 확보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등 경포해수욕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 이용률이 전년대비 4배 이상 늘었다.
해수풀장도 모든 연령대가 짜릿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33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야간개장에 나서며 열대야 속 관광객과 시민들의 쉼터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피서객들의 니즈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해수풀장이 피서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