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수능 D-100일 앞두고 시행 방안 마련
2024.08.05 11:39
수정 : 2024.08.05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6일 수능 D-100일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 방안을 마련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험장 예정 학교의 방송 시설과 시험실 환경 점검을 수능 전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위해 오는 8일 각 학교 수능 응시원서 접수 프로그램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이어 14일에는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수능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와 관련해 수능 업무를 담당하는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마무리 학습법을 제안했다.
먼저, 6월, 9월 모의평가 및 지난 수능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약한 과목이나 개념을 다시 학습해 보완하고, 평소 하던 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공부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 중간 간단한 운동과 산책, 명상 등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여야 한다.
시교육청은 특히 고3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모의고사 출제·검토 유경험자로 구성된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이 최근 기출문제 및 EBS 수능연계교재를 분석하고 올해 출제 경향에 맞춰 개발한 광주 자체 모의평가인 '광주 최종 완성'을 8월과 10월 두 차례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 D-100일을 맞은 6일 전체 고등학교에 서한문을 보내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응원한다.
이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자랑스러운 광주 수험생들, 그대들이 어떤 사람인지 마음껏 보여주라"면서 "여러분들 곁에는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 광주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니 수능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수험생의 빛나는 하루를 응원한다"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8월 22일~9월 6일(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광주지역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시험편의제공 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접수하면 된다. 학교에서 접수하는 수험생은 현금 등 학교가 지정한 방법으로 납부해야 하며, 시교육청 원서접수자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지원자 본인이 △응시원서(접수처 비치)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3.5㎝×세로4.5㎝) 2매(응시원서 부착용) △응시수수료 납부(4개 영역 이하 3만7000원/5개 4만2000원/6개 4만7000원) △신분증 등을 준비해 직접 해야 한다.
다른 시도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시험편의제공 대상자는 졸업증명서, 검정고시합격증, 장애인복지카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응시자는 대상자별 구비서류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대리접수는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 수형자, 군복무자, 원서접수일 현재 입원 중인 환자 또는 해외 거주자로 제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