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통한 스마트한 절세투자 증가
2024.08.05 12:14
수정 : 2024.08.05 12:14기사원문
최근 투자중개형 ISA의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중개형 ISA에는 14조 4000억원이 넘는 자금(약 448만명이 넘는 고객 계좌)이 모였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중개형 ISA 인기는 절세 혜택이 때문"이라면서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로, 중개형 ISA 안에서 투자하는 상품의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하여 최대 200만원(서민형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한 계좌 내에서 주식투자로 발생한 손실을 채권 이자수익이나 해외투자펀드로부터 발생한 수익과 상계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절세 효과를 더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KB증권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투자 현황을 보면 6월말 기준, 주식이(41%) 가장 높았고 해외투자 ETF(19%), 채권 및 RP (15%)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았다.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은 삼성전자(우선주), 맥쿼리인프라 등 배당 비중이 높은 종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투자 ETF는 TIGER미국S&P500,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미국나스닥100와 같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