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된 월분배형 변경···ACE 리츠 ETF도 동참

      2024.08.05 13:40   수정 : 2024.08.05 13: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월분배 상품으로 변경한다.

5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와 ‘ACE 싱가포르리츠’ 등 2개 상품을 월분배형 ETF로 바꾼다. 각각 지난 2013년, 2019년 상항 이후 분배금 없이 해당 자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해왔으나, 최근 월배당 수요를 고려해 결정한 조치다.



분배금 지급은 오는 9월부터 이뤄지며, 첫 지급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는 미국 리츠와 부동산 관련 주식 성과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US 리얼 이스테이트’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지난 2013년 8월 국내 최초 합성 ETF로 등장했고 장기계약 체결 덕에 경기 민감도가 낮은 혼합용 및 산업용 부동산 편입 비중이 높다.

‘ACE 싱가포르리츠’는 ‘모닝스타 싱가포르 리츠 일드 포커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싱가포르에 상장된 리츠 중 높은 배당 수준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충족한 종목을 담는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5위 규모를 자랑한다.
정부 주도 앵커리츠가 발달돼있다.

이들 2개 상품은 포함하면 한투운용은 총 11종의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리츠 ETF는 요즘처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며 “이번에 월배당으로 변경된 두 상품을 활용하면 소액으로 대체자산 투자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달 인컴 흐름도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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