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베트남 의료AI 플랫폼 동반 구축 "해외 매출 가시화"
2024.08.05 14:08
수정 : 2024.08.05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오미넥스트(Ominext)와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베트남 의료 시장에서 의료 AI 솔루션을 통합하여 병원 IT솔루션 플랫폼 구축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미넥스트는 OMI Group의 자회사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테크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쉽은 오미넥스트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MECO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연결해주는 프로젝트로, 딥노이드의 흉부 X-ray 질환 검출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DEEP:CHEST를 오미넥스트에서 베트남의 의료기관에 판매 및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쉽은 목표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실적과 함께 해외에서의 매출도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협회(VINASA)의 주최로 열린 ‘2024 베트남-한국 디지털 포럼’에서 진행됐다. 양국 기업의 시장 확대를 돕고, 양국 정보기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응우옌 만 훙 (Nguyễn Mạnh Hù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종호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20개 베트남 기업,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