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국민 스트레스 풀 기회 날려"... 서민위, 축협 회장 사퇴 요구
2024.08.05 16:56
수정 : 2024.08.05 16:56기사원문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은 5일 오후 1시 52분께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고발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 회장이 이런 사태를 불러온 책임자로서 조속히 공식 사과하고 물러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알다시피 (서민위는) 정 회장에 대해서 지난 2월에 경찰에 고발을 했다.
서민위는 지난달 15일 축협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정 회장을 협박과 업무상 배임 혐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민위는 지난 2월에도 정 회장을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이임생 축협 총괄기술이사도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이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