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당사는 다자보험 자회사..안방보험 파산과 관련없어"
2024.08.05 16:45
수정 : 2024.08.05 16:45기사원문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5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으로, 안방보험은 현재 관계없는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6년 말 안방보험에 인수됐다.
동양생명측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가 안방보험과 명칭이 비슷해 혼선을 주고 있다며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앞서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자산이 2조 위안(약 380조원)에 달하는 등 중국 금융 분야에서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