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후보군 3~4명 압축
2024.08.05 18:10
수정 : 2024.08.05 18:10기사원문
현재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과 임관혁(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다. 심우정 차관은 검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불렸다. 그는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과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에는 형사1부장을 맡았었다. 검사장 승진 후에는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으로 이 총장과 손발을 맞췄다.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불리는 임관혁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장을 맡은 바 있다. 임 고검장은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부산지검 특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6월 검사장으로 승진한 후 광주지검장·서울동부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9월 대검고검장을 지냈다.
신자용 차장검사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한 대표가 3차장 검사로 재직할 당시 특수1부장으로,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간 조작 사건 등을 수사한 바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