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꾸'부터 '백꾸'까지...별다꾸 트렌드에 탑승한 유통업계

      2024.08.06 10:26   수정 : 2024.08.06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백꾸'(가방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남들과는 다르게 각종 장식으로 꾸미는 '별다꾸(별걸 다 꾸미기)'가 유행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꾸미기 아이템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각종 꾸미기 키트를 포함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별다꾸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6일 F&F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세로 떠오른 '신꾸(신발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MLB키즈는 '에이스러너 런닝화'와 함께 신발을 꾸미기 제격인 '신꾸' 키트를 선보였다. 에이스러너 신꾸 키트는 나비, 곰돌이, 리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에이스러너, 피치, 스피드 등 모든 시리즈에 잘 어울리는 호환성을 자랑한다.

에이스러너 신꾸 키트의 인기에 힘입어 MLB키즈는 수도권 매장 5개점에서 8월 6일부터 에이스러너 런닝화를 포함해 1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신꾸' 사은품 증정 및 신꾸 조닝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최근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아이와 직접 '신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MLB키즈 전국 13개 매장에서는 8월 6일부터 18일까지 랜덤박스 이벤트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에 탑승한 배스킨라빈스는 코디나 기분에 따라 아이템을 교체해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DIY 세트로 굿즈를 기획했다.
7월 이달의 맛 '블루 서퍼 비치'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젤리백은 여름 바캉스 시즌에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비치백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가방을 장식할 수 있는 젤리참 4종은 여름 분위기의 파도, 야자수 등으로 구성됐다.

꾸미기 열풍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폰꾸'(폰꾸미기)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유행이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 추천(Suggest a style)'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버라이어티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보다 쉬운 폰 꾸미기 완성을 지원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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