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대응…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시작

      2024.08.06 12:19   수정 : 2024.08.06 12: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중기부와 금융위원회 등이 5600억원 규모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긴급대응반을 통해 구체적 지원요건을 확정하고, 지원방안 시행에 나선 것이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미정산 금액(금융감독원 파악)을 한도로 최대 1억500만원(소진공), 10억원(중진공) 이내에서 지원한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하며, 중진공은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진공 3.40%, 소진공 3.51% 수준의 금리로 지원된다.
오는 9일 부터 중소기업정책자금 누리집,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집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중기부와 금융위, 금감원 및 정책금융기관, 전 업권별 협회는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자금집행과정에서도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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