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美인덱스펀드 2종, 1년 만에 1000억 돌파

      2024.08.07 09:18   수정 : 2024.08.07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2종이 출시 1년 만에 합산 수탁고 1000억원을 넘겼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설정된 ‘신한미국S&P500인덱스’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 수탁고(1일 기준)는 각각 582억원,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005억원이다.

두 상품을 합쳐 연초 이후에만 73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성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6.69%, 15.29%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S&P500지수를 100% 수준으로 추종한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는 미국 대표 기술주 및 성장주에 분산투자하며, 100개 혁신기업으로 꾸려져 있다.


해당 시리즈는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갖추고 있다. 환매주기를 단축(5영업일)함으로써 미국 주식형펀드 중 가장 빠른 환매가 가능하다. 국내주식형 펀드와 유사한 환매주기로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두 상품 운용보수는 0.09%, 총 보수는 0.26%(온라인 클래스 기준)로 동일 유형 인덱스 펀드 중 최저 수준이다.
장기투자에 최적화돼있다.

또 각각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 2종으로 출시해 놨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 본부장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개별기업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소수 종목이 이끄는 시장에서는 개별주식 투자보다는 미국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인덱스펀드가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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