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쉬는 땅' 주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2024.08.07 10:28
수정 : 2024.08.07 10:28기사원문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 공간 조성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하는 사업으로, 공단은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심의회를 열어 사업 계획의 적정성 및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지자체는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 사업(경춘선)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 사업(중앙선) △경주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사업(서해선) 등 6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자체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6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도 유휴부지에 맨발 황토길과 녹지공간, 체육공원, 테니스장 등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유휴부지 8만3649㎡를 지자체에 최대 2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교통 수송의 역할을 다한 철도 부지가 문화·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해 주민품으로 돌아간다"면서 "이번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