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파리의 영웅들, 예능 나들이 시작 … 펜싱‧유도‧사격 등 줄이어

      2024.08.07 12:24   수정 : 2024.08.07 12: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높은 관심 속에 귀국하는 올림픽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한 예능가 전쟁이 한창이다.

지상파들은 올림픽 중계에 '올인'하며 주요 예능 상당수가 결방 중이지만 제작진은 이 틈을 타서 섭외에 열을 올리는 중이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들도 간판 예능을 내세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먼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펜싱팀이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등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4인방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네 명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은 '동상이몽2'가 처음이다. 금의환향하게 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오상욱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도 출연한다.
'유퀴즈'는 오상욱을 비롯해 유도, 사격 부문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했다.

유도 부문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선수로 출전한 허미미 선수,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와 맞서 극적인 승리를 얻어낸 안바울 선수,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무제한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종 선수가 출연한다.


오예진, 김예지, 반효진 등 사격 선수도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난다.
이 밖에도 KBS '1박 2일',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등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태극전사들을 섭외하기 위해 물밑 접촉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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