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전인재개발원, '엘리프'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

      2024.08.07 16:30   수정 : 2024.08.07 1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종합부동산 기업인 KT에스테이트와 중부권 대표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이 손잡고 대전 서구 괴정동에 총 864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괴정동에 신규 5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34년만이다.

계룡건설은 지난 달 18일 KT에스테이트와 'KT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사는 KT대전인재개발원 일부 터에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동, 아파트 864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전세대 전용면적 84㎡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올 하반기 착공 목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는 KT빌리지(사택)와 KT대전인재개발원의 숙소동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이 곳은 대전 도심권에 위치해 교육·교통·생활인프라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인근에 대전서부초·둔원초, 대전서중·괴정중, 괴정고·둔원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대전지하철 1호선 탄방역과 동서대로·대덕대로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동주택 건설 사업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2022년 12월 대전 서구청과 KT에스테이트가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KT인재개발원 부지 도시개발사업 및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사업’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이번 공동주택 개발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부지(KT인재개발원 연수관)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전 서구 중심지에 새로운 명품 주거 및 복합단지를 조성,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KT에스테이트와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지역 중심에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형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주택 신축사업에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이 건설공사를 주관하게 되면서 지역 중소건설 기업의 참여를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