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받던 도움, 이젠 나눔"

      2024.08.08 12:47   수정 : 2024.08.08 12:47기사원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 ‘모든 어린이를 위해’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전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전환한 한국의 역사를 통해 설립 30년의 의미를 기념한다. 아울러 나눔문화 구축에 공헌한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1950년대부터 모금 활동을 시작한 1990년대, 주요 공여국으로 성장한 2000년대와 현재에 이르는 주요 순간들이 안성기·장사익·김혜수·김연아·이보영·지성·최시원 등 친선 대사들의 활동 모습과 함께 담겨 있다.


특히, 김혜수 친선 대사는 대표 사진들의 오디오 가이드를 맡아 재능 기부로 사진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전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워크북과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DIY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30년은 받았던 도움을 더 큰 사랑으로 전해온 보은의 30년”이라며 “이번 전시에는 한국 만의 특별한 역사와 나눔문화의 주요 순간들이 지구촌 어린이의 밝은 웃음과 함께 담겨 있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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