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익산회관 건립 첫 삽

      2024.08.08 16:18   수정 : 2024.08.08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지역 노인 문화·복지 핵심 공간이 될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이 준공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8일 어양동에서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기존 남중동에 있는 노인회관은 1984년 준공 이후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새로운 둥지가 필요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은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인구밀도가 높고 접근성이 용이한 어양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233㎡ 규모 건립한다.

익산시는 우수디자인 확보와 실용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했고, 설계용역 기간 공공건축 자문가와 노인회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시설의 이용자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안전 확보와 이동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노인회관이 신축되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일자리 사업 참여 등 지역 노인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노인회관이 신축되면 지역 어르신들의 자부심 고취와 문화 복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마지막 준공까지 안전관리와 이용자 중심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만348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3.7%에 해당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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