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준공 앞두고 최종 안전·품질 점검
2024.08.09 10:28
수정 : 2024.08.09 10:28기사원문
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김용학 공사 사장은 부산콘서트홀 공사현장을 찾아 내부시설과 각종 설비시설 운영 상태와 공사 진행상황을 둘러보며 여러 사안들을 점검했다.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부산콘서트홀은 부산 유일의 클래식 음악전문 대형 콘서트홀이다.
특히 무대가 중앙에 있는 빈야드 스타일의 객석을 도입해 무대와의 거리를 좁힌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객석 어디에나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위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파이프 오르간을 비수도권 최초로 콘서트홀 전면 상부 벽체에 설치해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로서 상징성을 확보한다. 이는 올 연말 무렵 설치될 예정이다.
종합 점검에 나선 김 사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공연장 내부를 돌며 인테리어 마감 상태와 객석, 무대장치, 공조 설비, 조명 설치 상태 등을 살펴봤다. 또 리허설룸과 티켓부스, 로비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과 공연장 외부 조경 및 토목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폭염 속에서 공사 작업에 집중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어지는 폭염 특보에 대비한 적정 근로환경 유지 및 휴식 시간 등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공사 준공을 목전에 둔 만큼 마지막까지 시설물 보완사항이나 공연장 주변 마무리도 완벽하게 해 부산콘서트홀이 동남권 대표 공연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