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익 1254억…전년 比 11.5% ↑

      2024.08.09 10:43   수정 : 2024.08.09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올해 2·4분기 12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3조5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일 CJ대한통운이 올 2·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12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수주 확대, 미국·인도 물류사업 호조, 초국경 전자상거래(CBE)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확대, 생산성 혁신활동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4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패션·뷰티 커머스 중심의 물량확대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계약물류(CL)사업은 보관·창고·운송(W&D)부문의 외형확장 덕을 봤다.
W&D부문은 올 2·4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신규 3PL(3자 물류)고객을 유치,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3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결과 CL사업 총매출은 7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과 CBE 물류사업 확대, 미국∙인도 등 해외 주요국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1조123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85억원을 기록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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