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광복절 특사 가능성" 에코프로그룹株, 일제히 급등

      2024.08.09 11:00   수정 : 2024.08.09 1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 특사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에 에코프로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7.33% 오른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7.15% 오른 17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머티가 전 거래일 대비 12.25%, 에코프로에이치엔이 5.94% 상승했다.

에코프로그룹주가 동반 불기둥을 세운 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이 전 회장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요 언론은 법무부가 전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추렸으며, 이 전 회장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전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었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98.84달러에 장을 마쳤다.
루시드그룹은 전장 대비 8.25% 급등했고, 리비안 오토모티브도 6.78% 올랐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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