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위고비 계열 지속형 비만치료제 1차 후보물질, 높은 In vitro 활성 및 In vivo 효과 확인"

      2024.08.09 11:54   수정 : 2024.08.09 11: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9일 프로앱텍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비만치료제 중 'GLP-GIP-GCG' 삼중작용제의 후보물질을 보유한 ‘Selec All’을 이용해 높은 'in vitro GLP1' 활성 평가와 'in vivo'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지난 2월 28일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또 개발 물질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후보 물질은 서열분석을 통해 24종의 펩타이드를 만들었고 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위치 특이적 알부민을 결합시켜 후보물질을 제작했다. 제작한 후보물질의 in vitro 활성평가와 in vivo 혈당강하효과를 분석한 결과, 몇개 물질이 높은 in vitro 활성과 in vivo 당 내성 효과를 보여 1차 후보물질로 선정됐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전 세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Agonist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GLP-GIP-GCG 삼중 작용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릴리의 마운자로는 2023년 3·4분기까지 3조8000억원의 판매를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역시 동 기간에 4조원의 매출을 보였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를 이용한 비천연 아미노산 삽입 기술 및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작용제 등을 타겟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과 긴밀히 협력해 도출된 1차 후보물질의 GIP, GCG 활성평가와 비만질환모델 동물 효력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 측은 "양사는 제품성이 높은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 최종 후보물질을 올해 안에 도출하고 후속 제품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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