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사 전기차 화재대응 철저

      2024.08.09 14:19   수정 : 2024.08.09 1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청사 내 전기차 화재대응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오후 경북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청사에서 자위 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방 훈련은 질식 소화포 현장 시연, 조립식 수조 설치, 소방 차량 진입 불가 대비 소방호스 전개 등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또 초기진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교육과 질식 소화포 등 장비 사용 교육도 함께 실시, 눈길을 끌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전기차 화재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데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해서 전기차 충전 구역의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관련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청사 내 전기차 충전 구역에 화재 진압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 소화포 등 초기진화 장비를 비치하고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 및 열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대비하고, 매년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 및 대피 훈련을 한다.


앞으로 도는 화재 시 열폭주, 폭발 등의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구역을 소방차 진입이 되지 않아 화재진압이 어려운 등 위험성이 높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점차 이동 설치해 화재 시에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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