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우승 사냥 나선다…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결단식

      2024.08.09 17:09   수정 : 2024.08.09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이 결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9개 직종 5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만큼 기술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 등은 이날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국제지도위원 및 대회 관계자를 만나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전 세계 73개국 1383명의 선수가 참여해 목공 등 전통기술에서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총 62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은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숙련기술 연마에 노력해 온 만큼 19회 우승이라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참가하는 서희원(21·남) 선수는 "남은 시간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해 지난 6년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겠다"며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장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뽐내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숙련 기술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은 9월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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