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 부산 입항…군수적재·승조원 휴식 차원

      2024.08.09 17:15   수정 : 2024.08.09 17: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군은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4)이 군수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9일 밝혔다.

USS 복서함은 상륙 모함으로 공기부양정을 통해 장비와 인원을 신속하게 육지로 수송하는 등 상륙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헬리콥터와 도크를 갖춘 길이 257m, 배수량이 4만532t급으로 중형 항모급 함정이다.



복서함은 2000여 명의 전투병력과 전차, 장갑차, 견인포, 트럭 등 100여 대의 차량 등을 수용하고, 수직 이착륙을 하는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F-35B 스텔스 전투기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해군 관계자는 "복서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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