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파리 온 여자 레슬링 이한빛, 첫판서 패배

      2024.08.09 19:44   수정 : 2024.08.09 1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 이한빛(완주군청)이 첫판에서 패배했다.

이한빛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루이자 니메슈(독일)에게 0-3으로 패했다.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이한빛은 탈락해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일 파리 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던 북한 문현경이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를 탔다.
이 때문에 제대로 훈련조차 못한 이한빛은 니메슈의 공세에 잘 버텼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한빛은 16강 상대인 니메슈가 결승에 올라가면 패자 부활전을 통해 메달을 노릴 수 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패자 부활전과 결승전은 10일 열린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