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 방문한 강수현 시장...704번 대체노선 개통 논의
2024.08.09 21:16
수정 : 2024.08.09 2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9일 오후 서울 704번 시내버스 노선단축에 따른 대체노선의 준비 및 운행을 위해 ㈜진명여객을 방문해 임원진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강 시장은 서울 704번 노선단축이 확정된 만큼 차질없는 대체노선 준비와 운행을 당부했다. ㈜진명여객측은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양주시와 적극 협력해 대체노선을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가 704번 단축운행(서울역~진관차고지)을 통보함에 따라 시는 단축운행 예정일인 8월 30일에 맞춰 대체노선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대체노선은 장흥면에서 출발해 기존 704번의 노선을 지나 3호선 및 타 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구파발역까지 운행하며. 새벽 이동 수요 충족을 위해 오전 4시부터 출발해 20~25분 간격으로 5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운수종사자 확보 상황에 따라 운행 대수를 신속히 늘려 기존 704번 버스 종점인 서울역까지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경기도 공공관리제 노선에 포함시켜 안정적으로 운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장흥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 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704번이 단축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급한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704번 대체노선은 구파발역까지 우선 운행하고, 조속히 서울역까지 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