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32년 만에 올림픽 축구 금메달...프랑스 격파

      2024.08.10 04:06   수정 : 2024.08.10 0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페인이 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냈다.

티에리 앙리가 이끈 개최국 프랑스를 연장전까지 동원한 120분 혈투 끝에 격파하며 스페인이 결국 우승했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스페인의 세르히오 카메요가 2골을 터뜨리면서 5-3으로 프랑스를 누르고 올림픽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냈다.

유럽 팀은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축구 우승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남미 팀이 그동안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우승했다.


한편 전날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모로코가 이집트를 6-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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