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기에 '연 7.7% 이자' 주는 이 적금 '조기 완판'

      2024.08.10 09:30   수정 : 2024.08.10 09:30기사원문

[편집자주] 누구나 부자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돈나무 언니' 대신 파이낸셜뉴스가 바쁜 독자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 상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금리인하기에 어떤 투자 상품이 좋을 지, 투자 안정성향이라면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은 무엇인지, 돈나무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재테크에 목마른 독자님들을 찾아갑니다.


[파이낸셜뉴스]예·적금 가입 뿐만 아니라 대출도 은행 앱에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비대면 금융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은행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해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리인하기에 예·적금 상품 금리가 하락세인 가운데 고객 유치를 위한 특판 상품은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면서 고객 눈길을 끌고 있다.


■연 7.7% 이자율에 '완판' 추가 판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에서 최근 1년 간 예·적금이나 주택청약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우대금리 연 3.5%p를 얹어 최고 연 7.7% 이자를 주는 '언제나 적금'을 지난달 5일 출시했다.

'언제나 적금'은 높은 이자율로 화제가 되면서 출시 19일 만에 20만좌가 '완판'됐고, 현재 20만좌를 추가 판매 중이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특히 우대금리 연 3.5%p는 직전 1년 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을 창립 42주년 기념으로 출시하면서 창립기념일이 ‘7월 7일’인 것에 착안해 최고 이자율을 7.7%로 정했다.

‘언제든 적금’은 가입 후 1개월이 지나면 중도해지 하더라도 가입 당시 약정이자율로 이자율을 적용한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청년 힘내라' 해지할 때 10만원 돌려준다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청년대상 특화상품인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도 있다.

매달 최대 15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으로, 기본 이자율 연 2.5%에 우대 이자율 최고 연 2.5%를 더해 총 5.0%의 연이자율이 적용된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이용중인 만 19세이상 고객이 가입대상이다.

우대금리는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고 상환 횟수 1회이상인 경우 연 1%p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1회 이상 수령 시 연 1%p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결제계좌 신한은행)이 1회 이상인 경우 연 0.5%p다.

특히 이 적금은 60만원 이상 납입 후 만기해지하는 고객 모두에게 별도로 상환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한다.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 상품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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