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말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70만명 달성 목표

      2024.08.10 09:01   수정 : 2024.08.10 0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농수축산물 판촉,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를 연말까지 70만명으로 늘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한 가운데 연말까지 가입자 7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시즌 2'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는 이번 '모집 시즌 2'에서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 확대와 정보제공 플랫폼 다양화를 통한 서비스의 질적 성장, MZ세대와 외국인을 주요 타깃으로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으로 자발적 가입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서포터즈가 실질적 혜택을 받도록 전남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휴게음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서부·남부지회, 씨월드고속훼리 등 7개 단체와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 가입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259곳인 할인가맹점을 연말까지 1000곳, 2026년 6월까지 300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카카오톡채널 가입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서포터즈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할인가맹점과 혜택을 반영해 만족도와 전남 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목포·신안 등 서부권, 여수·순천 등 동부권에 이어 최근 담양·화순·곡성 촬영을 마친 국내 활동 유명 외국인 유튜버와의 협업 체계를 꾸준히 이어가 전남의 맛과 멋을 세계로 알려 외국인의 서포터즈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제공을 통해 전남을 더 자주 방문하도록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서포터즈 해외 모집도 늘려 전남을 세계로 알리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은 전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전남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휴대폰·인터넷 등 온라인이나 서면 가입 신청서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전남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카페 등 259곳의 가맹점 할인과 전남산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1만 포인트 지급, 남도숙박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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