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리치 폴과 약혼 인정…"결혼 앞두고 있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팝가수 아델이 연인인 스포츠 에이전트 리치 폴과의 약혼을 공식 인정했다.

9일(현지시간) 다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아델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의 공연에서 리치 폴과의 결혼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아델은 공연을 펼치던 중 한 팬이 쓴 '나와 결혼해줄래요?'라는 팻말을 읽은 뒤, "나는 이미 결혼하기 때문에 당신과 결혼할 수 없지만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런 다음 아델은 자신의 왼손 약지에 착용한 반지를 보여주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해외 매체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델과 리치 폴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델은 지난 2021년 7월 NBA 경기 중 리치 폴과 사진을 찍으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 2022년 엘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델은 "이렇게 사랑에 빠진 적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리치 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한편 아델은 지난 2007년 데뷔했다. 이후 '홈타운 글로리'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 '롤링 인 더 딥' '섬원 라이크 유' '셋 파이어 투 더 레인'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전 세계적인 팝스타로 거듭났다.

2012년 연인이었던 사이먼 코넥키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으며, 2018년 공식적으로 결혼한 뒤 2019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