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부산 해운대 인파 '북적'
2024.08.10 16:29
수정 : 2024.08.10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폭염이 이어지면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0만명을 넘었다. 이날 자정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는 10일 오후 3시 30분까지 1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백사장에서 1970∼1980년대 전국 대학생들의 가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날 자정까지 20만명 안팎의 피서 인파가 찾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앞서 여름 휴가 절정기인 지난 주말(8월 3~4일)에는 54만6000명이 찾았며, 7월 1일 개장 이후 전날까지 총 646만8500명이 다녀갔다.
이날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에도 5만명 안팎의 피서 인파가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다대포·임랑·일광해수욕장에도 더위를 피해 찾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 부산어린이대공원 키득키득파크 물놀이장과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 송상현광장 바닥분수 등 도심 물놀이 시설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 인파가 몰렸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