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맞서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격

      2024.08.11 10:00   수정 : 2024.08.11 18:26기사원문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통해 업계를 장악한 중국 로보락 추격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문제까지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로보락이 휘어잡고 있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로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50만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 비중은 65.7%로 과반을 넘겼다.

LG전자는 이에 대응해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을 설정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해 주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뛰어난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약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특히 최대 진공도 1만 파스칼(㎩) 모터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닥 먼지를, 18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는 물걸레는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도 적용했다.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하고, 향후 필요하면 키트만 구매해 추가 설치할 수도 있다.
빌트입 타입으로 설치를 원하면 직배수 가전 설치 전문가가 직접 설치해 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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