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 개설..."문제점 근본적으로 타파"
2024.08.12 09:31
수정 : 2024.08.12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작심발언을 이어갔던 배드민턴의 안세영을 언급하며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했다.
진 의원은 12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사안들은 정책 입안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다가오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타파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배드민턴 여제로 발돋움한 안세영 선수의 작심 토로는 우리 체육계의 초라한 민낯을 드러냈다"며 "금빛 물결의 성취 이면에 잘못된 관행과 소통의 부재 등 문제점이 그늘 아래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어 진 의원은 "저는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최고위원이자 체육분야 정책점검을 실행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권익신장과 인권보호,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위해 센터를 개설한다"며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훈계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앞으로 저희 의원실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제보된 사안을 접수하고 팩트체크를 거쳐 경중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으로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당정협의를 통해 실행력 있는 빠른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