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공공인프라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최대 2000만원 지원

      2024.08.12 10:43   수정 : 2024.08.12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경과원이 운영 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많은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 10개 사를 지원한다.



공공업무 이용 목적을 넘어, 도내 우수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한 것이 큰 특징이다.

경과원은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 인프라를 개방해 도내 기업에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신제품·비즈니스모델 실증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이다.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에는 실증환경 제공과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한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이며, 이지비즈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한 실증지원 희망기업은 사업계획서 접수 전 사전신청을 통해 경과원이 추진하는 현장답사에 참여해 공공인프라에 대한 규격 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장답사는 오는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후 인프라 담당 부서(판교테크노밸리팀, 광교테크노밸리팀 등)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하면 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판교·광교테크노밸리의 공공인프라 실증환경을 사전에 둘러보고 사업계획서 작성 전 구체적인 실증과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도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체감하고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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