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1인당 GDP 韓 2.5배 싱가포르 진출..연내 매장 연다

      2024.08.12 13:43   수정 : 2024.08.12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연내에 싱가포르에 1호점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소득(GDP)이 약 9만 달러로 아시아 1위에 달하는 경제대국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3만6000달러 수준임을 고려하며 2.5배 수준이다.

소득 수준이 높고 외식 문화가 발달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3098백만불 수준이며 향후 5년간 6.6%씩 꾸준히 성장해 2027년 4000백만불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는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로열 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및 연내 1호점 오픈을 추진하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뚜레쥬르는 진출 국가를 확장하며 해외 총 8개국에서 K-베이커리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시장이자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다. 다문화 국가 특성상 음식 문화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가 공존하는 미식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뚜레쥬르의 MF파트너사인 ‘로열 티 그룹’은 다양한 F&B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싱가포르 기반의 외식 전문 기업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약 100개 이상의 F&B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로열 티 그룹’이 현지 외식 사업에 정통한 기업인만큼 싱가포르에서 뚜레쥬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도 건강하고 신선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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