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접근성 높여 대구를 1등 행복도시로"

      2024.08.12 18:40   수정 : 2024.08.12 1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원장은 지난 7월 8일 취임 후 대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한 복지 제공을 핵심 목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민선 8기 공공기관 혁신 차원에서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을 통합해 지난 2022년 10월 1일 출범했다.

통합 출범 2주년을 앞둔 시점에 대구행복진흥원 수장에 취임한 배 원장은 취임 후 4개 실과 19곳의 소속 시설을 찾아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현장을 직접 찾아 업무보고 및 간담회를 하면서 현안 업무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배 원장은 "통합 출범 2주년을 앞둔 현시점에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소속감 제고를 위해 내부 소통창구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서 "원장 직속의 규정 정비 태스크포스(TF)를 신설, 규정 및 전략을 재정비하고 공통된 목표로 나가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 출범 2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대구행복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과 사업을 펼쳐놓고 연계·융합 및 재설계 방안을 검토하면서 대구 시민에게 더 큰 행복을 찾아드리고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가 1등 행복도시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 이후 업무가 중복되는 조직과 비효율적인 업무 등이 확인됐다"는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시스템을 분석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확인,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 원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원장과 직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 개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면서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사업 및 플랫폼을 점검하고 명칭, 용어 등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단기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탄탄하게 정비,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통한 내부 안정화에 방점을 뒀다"는 배 원장은 "안정화된 체계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증진이 곧 대구행복진흥원의 결과물이며, 대구행복진흥원이 존재하는 목적은 대구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 장기적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조직으로 대구시민의 복지를 담당하는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복지문제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와 이를 해결할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배 원장은 "대구의 복지 서비스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한정된 예산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로부터 수탁받은 사업 및 시설 운영을 최우선으로 진행, 불필요한 예산 및 인력 낭비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배 원장은 "시민들의 모든 니즈를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면서 "사회변화의 큰 흐름을 포착하고 대구행복진흥원의 강점과 약점, 역량 수준, 전략적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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