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암표 근절될까".. 인터파크티켓, '얼굴 인증' 기술 도입

      2024.08.13 09:41   수정 : 2024.08.13 10:02기사원문

공연·콘서트계의 암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예매자와 실제 관람객이 동일한지를 안면인식 기술로 확인하는 ‘얼굴 인증’ 티켓팅 서비스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인터파크 티켓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이를 위해 1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생체 정보인증 방식 중 하나인 ‘얼굴 인증’을 활용해 공연 및 콘서트 티켓팅 과정에서 구매자의 얼굴을 등록하고, 공연장 입장 때 사전 등록된 얼굴과 일치하는지를 판별하는 새로운 인증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터파크 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 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티켓 양도가 원천 차단되는 만큼 웃돈을 주고 공연 및 콘서트 티켓을 거래하는 암표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하는 암표상과의 전쟁에서 안면인식 기술의 등장은 확실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공연장 입장시 카메라 앞을 지나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 했던 관람객의 불편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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