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압도적 국방력 과시, 서울 도심 시가행진" 10월 1일 개최
2024.08.13 15:07
수정 : 2024.08.13 15:07기사원문
국방부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국내·외 안보상황을 고려해 ‘강한 국군’으로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일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군의날 서울 도심 시가행진은 2년 연속으로 진행된다. 지난 정부 때 국군의 날 행사는 상대적으로 축소·간소하게 치러지다 지난해 10년 만에 시가행진 퍼레이드가 부활, 재개된 바 있다.
국방부는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압도적인 강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층 더 강화된 한미동맹과 글로벌 군사협력,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정예 선진 강군’의 능력·태세·의지를 현시함으로써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월 1일 당일 오전엔 서울공항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전력과 지상장비가 기동한다. 곧이어 UN의장대 및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 행진이 실시되고, 특성화고 학생들과 참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도 계획돼 있다.
국방부는 앞서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행사들을 실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할 방침이다.
9월 3~10월 11일까지 약 5주간 K-밀리터리 페스티벌를 시행한다. 매년 9~10월경 각 군별로 시행하던 국방 관련 행사를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 중 세미나·포럼, 방산전시회, 각 군 행사 및 훈련, 지역안보행사 등 국방 관련 31개 행사가 열린다.
9월 27~30일에는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군문화 체험행사 및 기념음악회가 진행된다. 국방부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미래세대들이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이번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참여는 이달 1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