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통해 일자리 5940개 '쑥'

      2024.08.13 11:38   수정 : 2024.08.13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결과 창업 620건, 일자리 5940명 창출, 지역활동가 5400명 양성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해 현재 87개 시·군이 추진 중으로 2025년까지 총 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주체는 '액션그룹'이라 불리는 주민 주도의 법인, 협동조합, 공동체 등 활동조직이다. 액션그룹은 지역 농업인과 협업을 통한 특화 제품 개발,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농가 컨설팅 등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스스로 기획·추진한다.
현재 전국 2754개 액션그룹에서 약 2만3000명이 활동 중으로 1418개의 액션그룹이 '신활력플러스'를 통해 새로 생겨났다.

농식품부는 우수사례 확산과 미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지난 12일 전남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전국의 액션그룹들을 한데 모았다. 민간추진단, 공무원, 전문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액션그룹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여했다.
강상구 안동바이오에코 대표, 박은정 임실청년상단 이사, 박서형 에그위드 대표 등 참석자들은 현장 활동사례와 향후 액션그룹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송 장관은 "농촌소멸 대응을 위해 액션그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액션그룹과 같은 주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과 농업인이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새마을운동과 같다”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성과확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추진단과액션그룹들이 성과를 계속 창출할 수 있도록 자립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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