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증' 청소년 수련활동, 사고나면 보험금 받는다

      2024.08.13 13:30   수정 : 2024.08.13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 인증 청소년 수련활동을 하다 다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3일 '2024년 인증수련활동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1년 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국가에서 청소년활동을 인증해주는 인증수련활동 중 발생한 생명·신체·재산피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지난해는 1411건 활동에 참가한 13만명의 청소년들이 보험보장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참가 청소년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솔교사와 가족 등 모든 참가자가 보험 보장을 받게 된다.
또 인증수련활동 지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률소송 비용과 배상금을 지원해 운영기관 지도자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도 마련했다.


운영기관은 운영 전 실시일자 통보를 해야 보험이 보장된다. 청소년활동진흥원은 운영기관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 보급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손연기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인증수련활동 참가자들이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반드시 보장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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