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사회에 보탬 될 역할 고민...복권 반대 뜻 헤아릴 것"

      2024.08.13 14:03   수정 : 2024.08.13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8·15 광복절을 앞두고 복권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2021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2022년 12월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다.


다만 복권은 이뤄지지 않아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황이었으나 이날 복권이 확정되면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선거 등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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